[뉴스라이더] "내가 정통보수" 나경원, 오세훈과 무슨 얘기? / YTN

2023-01-16 2

정치권도 오늘 송환되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입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

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

앞서 이재명 대표는 김 전 대표를 모른다며 이렇게 말했죠.

들어보시죠.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3일)]

"제가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거…. 대체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어떤 방법으로 줬다는 건지 아무 것도 없어요. 나도 몰라. 도대체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일이 없거든요. 그런데 그분이 왜 제 변호사비를 내며 받은 사람은 대체 누구냐, 그럼.]

김 전 회장 역시 이재명 대표를 만난 적도 없다며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했는데요.

어제 법무부 업무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.

한 장관의 답변을 들어보시죠.

[한동훈 / 법무부장관 : 해외 도피한 중범죄자들이 못 견디고 귀국하기 직전에 자기 입장을 전할 언론사를 선택해서 일방적인 인터뷰를 하고, 그리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보도되게 하고 관련자들에게 일종의 말 맞추기 신호를 보내는 것은 과거에 자주 있었던 일입니다. 최근 남욱 씨도 그랬고 최서원 씨도 그랬었죠. 그런데 그런다고 범죄수사가 안 되지 않지 않았습니까?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.]

민주당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 체포와 송환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.

이에 대해서는 이런 답변이 나왔습니다.

[한동훈 / 법무부장관 : 민주당이 이번 범죄인 송환에 대해서 왜 이렇게 예민하게 생각하고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보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. 그런데 국민들께서 진짜 궁금해하시는 건 민주당이 말씀하시는 깡패 잡아오는 배후가 아니라 깡패 배후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]

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게 '위례·대장동 개발 의혹'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으라며 소환 통보를 했는데요.

민주당은 "정치검찰의 조폭식 수사쇼"라며 대장동 특검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.

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의도는 뻔합니다. 설 명절 밥상에 이재명 대표 소환이 얘깃거리가 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. 또한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에게 구두로 소환 요구를 하자마자 언론에 이 사실을 흘린 것으로 보입니다.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정치 검찰의 악랄한 언론플레이이자 야당 ... (중략)
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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